[일본 ] 홋카이도 삿포로 떠났던 2박4일의 기억 2편

2편 day2 -

오타루로 향하는 길 환승을 했던 기억이 있다

가는 길 바다가 엄청 잘 보여서 계속 사진 찍으면서 갔다
첫 번째부터 기본카메라 나머지는 다 필터 있는 카메라

우와 바다다~~~~

여기 역 근처였던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근데 진짜 인물사진보단 주변을 더 많이 찍었더라

이 사진들은 카메라로 찍은 게 아니었던 거 같은데..

저 멀리 보이는 메르헨 교차로 가는 길~
정식 명칭은 사카이 마치 교차점이다.

서양과자점 루타오 본점

저 멀리 보이는 서양과자점 루타오
저곳을 중심으로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었다

아아니!!!! 근데 오르골당 은 건물 가진이 없고 죄다 오르골만 잔뜩 찍었더라..?

그래서 그중에 지금 봐도 이쁜 애들 위주로 살짝만…

 

내사랑 구데타마

여기에 구데타마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돈만 많이 챙겨갔어도 너. 란. 녀. 석. 하나 사는 건데..ㅠㅠ

이건 너무 맘에 들어서 한동안 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했던 사진이다

이제 운하로 가는 길!

근데 가기 전에 초밥 좀 먹고 갑시다~!!

초밥집 가는 길 길 찾기가 제 역학을 안 해서 같은 곳을 10분 넘게 헤매었다 그러다 그냥 찍었는데 뭔가 내가 좋아하는 일본의 전형적인 풍경:)

참고로 초밥집은 우리가 헤매던 그 길 코너를 돌면 큰길 앞으로 떡하니 있더라... 왜 그쪽으로는 안 가본 걸까 ㅎㅎ;;

연어 연어! 난 이게 제일 맛있어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근데 언니랑 나랑 브이로그 찍어보자고 카메라로 영상 켜놓고 허겁지겁 먹다가 다른 유튜버처럼 음식 카메라에 보여주는 거 따라 해 봤는데 초밥이 데굴데굴 굴러서 초라하게 툭 떨어졌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진짜 너무 웃겨 피식거리게 되는 우리의 에피소드 그건 언니의 카메라칩에 아직 남아있지만 공개하지 않겠어... 재밌는 건 나만 볼 거야 

초밥 다 먹고 디저트 먹어야지!? 이건 국룰이 쟈나??

여기도 언니가 사전에 검색해 본 집이었는데 정말 사람 많았다 완전 구석에 자리가 있어서 완전 땡큐였지만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은 자세히 못 찍었다.
저 쪼매난게 가격 비싸고 안 비싸고 상관없는데 왜 테이블 높이가 무릎이야??

난 요즘갬성카페 이런 곳 너무 힘들어 ㅠㅠ
쭈그려서 먹다가 허리 아파서 그냥 접시 들고 먹었다

운하 가는 길 이쁜 유리 풍경종 하나 살뻔했는데

언니가 집에 어디다 두냐고 잘못 건드려서 깨지면 치우기 힘들다고 날 끌고 갔다.. 사진만 찍겠다고 해서 급하게 찰칵하고 눈을 돌렸다 ㅠㅠ

너무 갖고 싶었는데 우리 언닌 너무 S타입이야

운하 사진 진짜 잘찍었다. 날씨가 갑자기 또 우중충 해지고 바람도 심했어서 동영상은 바람소리만 들리고

사진만이라도 잘 찍어서 진짜 다행이었다.

크으으으~~ 다시 봐도 잘 찍었어 근데 너무 신기한 게 여기 갔다가 그 뒤로 뭘 했는지 어떻게 돌아왔는지 기억이 없다

정말 아직도 미스터리야.. 분명 엄청 수다 떨었을 텐데 잠들었었나?

그리고 다시 중심지로 돌아와서 수프카레를 먹으러 갔는데 딱 우리 가 갔을 때 앞팀 웨이팅이 끝났을 타이밍이었다.

주문받아준 언니가 한국말로 주문을 받았는데 서툴지만 열심히 한국어로 물어보려 해 줘서 정말 고마웠다. 

내 귀걸이도 이쁘다고 해줘서 코레 카와이이?? 아리가또~(これかわいい？ ありがとう）라고 말하고 웃으며 식사를 기다렸던 ㅎ

저 스프카레가 너무 먹고 싶어서 언니랑 삿포로 가자고 말할 정도로 진짜 맛있고 처음 먹어본 맛이었다.

또 가고 싶다 너무 가고 싶다~~~~
여행 가고 싶다
올해 벚꽃시즌에 가고 싶은데 
딱 중간고사네^^ ㅏㅎㅏㅎ
내가 여름 전에 꼭 간다.
나고야를 갈까 도쿄를 갈까 너무 고민이다 행벅한 고민 🤍

 

3일 날은 여유롭게 체크아웃하고 나서 공항으로 돌아오는 길이라 딱히 사진을 안 찍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날이 날씨가 제일 좋았다 ㅎ..ㅋ 웃음이 나오지 않는군

오는 길 공항사진과 이륙 창륙 동영상이 있었네 

-멀미 주의-

아니 그리고 아직도 약간 억울해!!!! 난 분명 여행 전에 인스타로 실시간 삿포로 여행 간 사람들에게 날씨정보랑 옷차림을 물어봤는데
가벼운 반팔도 괜찮고 재킷 하나만 들고 가도 덥다고 하길래 엄청 가볍게 챙겨갔는데 이게 웬걸
해가 지는 순간부터 얼어 죽을 뻔했다 사진은 6월 22일 정도였는데 혹시나 올해 6월에 가실 분들은 긴팔 혹은 반팔에 약간 두툼한 카디건으로 챙겨가세요
낮엔 괜찮은데 저녁에 은근히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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